cell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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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 · 2026.08.01

8월의 골목

해가 길어진 저녁에 동네를 한 바퀴 돌면서 찍은 열두 장 중 다섯 장.

필름포트라400골목여름
8월의 골목

여덟 시가 넘어도 밝았다. 필름 한 통을 들고 나가서 골목 두 개를 왕복했다.

해질 무렵의 좁은 골목

빛이 벽을 타고 내려오는 시간이 하루에 20분쯤 된다. 그 사이에 찍은 것들이 대체로 마음에 들었다.

포트라400에 대해

관용도가 넓어서 저녁에 쓰기 좋다. 한 스톱쯤 어긋나도 살아난다. 다만 형광등이 섞이면 색이 한쪽으로 기운다.

담벼락에 남은 저녁 빛

다음에는 같은 골목을 아침에 한 번 돌아볼 생각이다.